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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도의원,  “학생체육대회서 학생 부정 수상 관련 교사 및 운동부 지도자 행정처분해야 “

소년체전 상비군 선발 겸한 전남학생체육대회서

6학년 초등생이 중등부 아닌 초등부로 출전해 1위 

김대중 교육감, “영광청 감사 결과 후 사안 처리”

 

교육위원회 소속 장은영 전남도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2021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부정 선수 수상과 관련해 영광 모 초등학교  교사 및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지난 21년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한 영광 모  초등학교 6학년 한 학생은 중학교부 출전이 아닌 초등부로  출전해 1위, 2위를 휩쓴 사실이 최근 알려져 영광을 넘어 전남학교 체육계 전반에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 의원은 “사실상 체육대회 다음해 열릴 예정인 소년체전의 상비군 대표 선발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6학년은 중학교부로, 중학교 3학년은 고등학교부 선수로 출전해야 한다”며  “영광 모 초등학교는 이 규정을 어기고 부정한 수상 실적을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또 “기계체조 분야의 경우 참가 자격이 4명 이상 7명 이내임에도 불구하고, 확인 결과 당시 6학년을 제외하면 모두 참가 자격이 되지 않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에 출전했다”고 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당시 감독 교사는 전보 유예 등의 인사상 이익을 받았고,  운동부 지도자는 지금까지도  해당 학교에서 27년 동안이나 아무런  문제 없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 도덕적으로 영광 지역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당시 수상 학생들이 부정으로 획득한 21개의 상장(또는 메달) 회수 조치 등이 필요하며, 그에 대한 행정 처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행정처분의 결과가 솜방망이 처분이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채 유야무야 시간을 끌어 지체해 온 것은 교육청의 방임과 관리자들의 보신주의 결과이다”며, “미온적인 대응은 오히려 의혹을 불러일으킬 뿐이며, 명명백백히 하나의 의심조차 남지 않게 철저한 조사로 제대로 된 행정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교육감은 “장기간 근무로 생긴 불합리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영광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감사가 끝난 후 정확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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