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서장필)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육공무직원 63명을 대상으로 ‘2022년 교육공무직원 자연과 함께하는 탐나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주도(탐라국)의 자연과 직접적인 교감으로 교육공무직원의 심신의 안정과 삶의 에너지를 얻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통한 갈등해소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직종과 학교 간 교류의 기회가 없었던 교육공무직원들은 ▲곶자왈 도립공원의 숲 둘러보기 ▲즐거운 퀴즈와 차로 소통의 시간 나누기 ▲워터쇼 및 족욕 체험 등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 여러 직종과 고등학교 근무자도 참석할 수 있도록 장소와 일정을 정했다. 이에 “20여 년 만에 평생 처음으로 연수를 참여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는 직원도 있었다.
연수에 참석한 학교지원센터장은 “도서 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교육공무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잘 적응하고 갈등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기회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