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달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협치야, 놀자~!’를 주제로 실시한 ‘제2회 광주교육 협치 한마당’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2회 광주교육 협치 한마당’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주관했고, 광주교육시민참여단, 기후위기비상행동실천단, 광주마을교육공동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권역별학부모네트워크 등의 교육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또 협치학교동아리, 학부모동아리, 학교협동조합 등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창의융합교육원 등 교육관련 기관도 힘을 보탰다.
‘제2회 광주교육 협치 한마당’은 흥겨운 ‘무등산 호랑이들의 놀이 탈춤‘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여는마당에서는 학부모·학생·시민들이 참여하는 주홍 치유예술가의 드로잉 퍼포먼스로 환대의 마음과 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다.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의 수련지도사와 함께 펼친 협치운동회도 행사를 더욱 활기 있게 만들었다.
각종 전시 및 체험부스에서는 ‘시민참여’, ‘기후환경교육’, ‘마을교육공동체’, ‘교육복지’, ‘학부모 참여’ 등의 다양한 협치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광주시민방송에서는 청소년과 시민 DJ들의 광주FM라디오를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했다. 더불어 2022년 시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시민제안사업을 펼친 숭의과학기술고 학생들의 밴드와 댄스공연도 이어져 행사를 더욱 빛냈다. 마지막으로, 닫는 마당에서는 광주화개초 영화동아리 어린이들이 협치 한마당의 이모저모를 촬영한 후 영상으로 편집·제작해 폐막식을 장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이해모 단장은 “학생·시민·학부모가 함께 모여 광주교육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협치 문화를 경험·공감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교육협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이번 ‘광주교육 협치 한마당’을 통해 교육 협치에 대한 폭넓은 경험으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소통 행사로 해 시민 협력 기반의 교육 협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