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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중, 2학기 ‘등굣길이 행복한 캠페인’

숭의중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나흘 동안 2학기 인성주간을 맞아 ‘등교맞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숭의중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교내 민주·인권·평화 동아리와 신문반 동아리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코로나19 관련 안전문화 확산 및 인성주간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사랑의 등교맞이 캠페인이 펼쳐졌다.

 

캠페인은 ‘웃으며 바르게 인사해요’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등굣길에서 인성교육 피켓을 들고 간식을 나누며 따스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 사제 및 선·후배가 따뜻한 온정을 주고 받으며 인사하고 등교를 격려하며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 활동은 숭의중학교 종교부 학생들의 버스킹 문화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지난 1학기 점심시간 급식실 앞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실력을 뽐낸 종교부 학생들의 공연은 캠페인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자아냈다. 2학기 버스킹은 긴 코로나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축복과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하고 힘이 나는 등굣길을 선물하고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시간이었다.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숭의중 2학년 한 학생은 “등교맞이 캠페인 활동을 종교부 버스킹과 함께 준비하면서 연대의 힘을 느꼈다”며 “작은 마음이 모여 진행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즐겁게 등교하는 후배·선배들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숭의중 김홍식 교장은 ”2학기가 시작될 무렵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로 무거운 마음이 있었지만 버스킹 공연으로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등교맞이 캠페인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났다“며 ”학생들 주도하에 모두가 참여해 밝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모습이 바로 학교가 지향해야 하는 참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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