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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 게임? 그딴 유치한 게임을 누가해?”

학교폭력예방영화 마니또 게임촬영 완료

아름다운 순천남초등학교 교정에서 펼쳐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열정의 순간

 

순천남초등학교와 전라남도 영상미디어 교사모임이 하나되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한 영화 제작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교폭력예방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남초등학교에서 촬영된 영화 ‘마니또 게임’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는 전라남도 영상미디어 교사모임인 ‘오버액션’이 기획하고 제작 중이다.

 

‘마니또 게임’은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학교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태현이는 학교에서 지루하고 짜증나는 일상을 보내던 중, 마니또 게임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친구들과의 마니또 게임을 통해 그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과정을 겪는다.

 

특히 영화는 단순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마니또를 맞추는 내기를 벌이며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 것이 이 영화의 주요한 특징이다.

 

영화의 감독을 맡은 교사 이충현(완도중앙초등학교)은 “이번 영화 제작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영화의 시나리오를 만든 교사 조여정(순천남초등학교)은 “요즘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소통의 부재로 인한 많은 오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소통의 부재로 크고 작은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만드려고 노력했다”라고 하였다.  

 

‘마니또 게임’은 앞으로 후반 작업을 거친 후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다양한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관점에서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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