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고가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주관 올 전국 학생 심폐소생술 대회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생명존중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매년 치러지고 있다.
녹동고(1학년 이채은, 전소희, 최가람, 최은미 이상 4명)는 최근 전남 예선대회에서 RCY동아리 및 교내 보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대상을 차지해, 전남 대표로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심사위원들로부터 학생들의 우수한 심폐소생술 자세 및 팀원간 협업력, 높은 실력을 인정받아 17개 시도팀 중에서 고등부 대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훌륭한 성과는 RCY지도교사 장유진 선생님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열정적인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으며, 학생들은 예선대회에서부터 전국대회까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능력을 향상시켜왔다.
최가람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배운 삼각건과 심폐소생술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긴급한 사고나 심정지 환자 또는 골절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먼저 망설임 없이 달려가 처치함으로써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소영 교장은 “지도교사의 헌신과 학생들의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 응급상황에서 빛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대회라는 큰 무대에서의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은 앞으로의 진로 설계 및 다양한 도전에 대한 열망을 높이고 있으며, 녹동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하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