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주도로 78개 사업, 2억9백만원 지원 마을복지계획 수립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31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마을복지계획 공유회를 개최했다.
서구 동 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상반기 동안 주민 주도로 수립한 동별 복지비전과 마을복지계획을 공유하고, 수립에 참여한 마을복지활동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복지계획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복지 의제를 발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 나가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으로, 서구는 상반기 동안 18개 동별로 추진단을 구성해 마을복지리더 양성교육, 주민욕구조사, 워크숍 등을 실시했으며 동 BI와 주민욕구조사 결과를 반영한 각 동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을 통해 수립된 마을복지계획은 78개 사업으로 3300명 이상의 수혜자에게 2억9백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효마을 양동은 ▲독거어르신 대상 바람떡 만들기, 나눔마을 상무2동은 ▲쌩김치 나누고 정두배 더하기, 꽃마을 화정3동은 ▲노후아파트 현관문 문패제작 마음에 핀 꽃, 문에 핀 꽃, 책마을 동천동은 ▲찾아가는 어르신 책친구 등 마을 BI를 활용해 마을의 소외계층과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구는 구청 로비에서 동별 복지비전과 마을복지계획 사업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스토리북을 배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복지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내곁에 복지서구 답게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민복지활동가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