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추념 행사인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를 4월 한 달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4주기 기념행사는 광주시교육청 소속 기관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교육청은 사이버 추모관을 개설해 추념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추진행사는 사이버 추모관 운영을 비롯해 계기교육, 세월호 4주기 청소년 추모 문화제, 광주 청소년 촛불 문화제 등이다.
사이버 추모관에서는 추모리본 달기, 추모댓글 달기, 계기교육 관련 자료 공유, 추모 활동 결과 공유, 소셜네트워크 릴레이 추모 등을 진행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4월9일부터 20일까지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계기수업을 위한 학교수업 자료는 사이버 추모관 자료실을 통해 공유한다.
청소년 추모 문화제와 광주 청소년 촛불 문화제는 4월14일 토요일 5·18민주광장에서 청소년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세월호 기억숲, 기억 전시, 플래시몹, 청소년 참여 부스, 청소년 버스킹 등 행사를 준비 중이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를 온 국민이 기억하고 함께했기에 촛불혁명이 가능했고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 민주주의를 실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