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구청․동행정복지센터 접수… 11월 중 장학금 지급 예정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장학금 2억원 지원 확대
(재)광주서구장학재단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10월 4일까지 고등학생 15명, 대학생 93명, 학교 밖 청소년 5명 등 113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재단은 지난해보다 1억원 증가한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올해부터 1인당 지원금액을 상향해 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에게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 대학생에게 기존 100~150만원에서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9월 2일 공고일 기준 서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주민과 그 자녀이며 장학생 선발분야는 성적우수, 행복(일반), 행복(생활비), 다자녀,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분야다.
먼저 성적우수장학금은 소득요건과 관계없이 성적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정규대학생 중 4.5 학점 만점 기준 평균 4.0 이상인 대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행복(일반)장학금은 중위소득 75% 이하이며 성적 4.5 만점 기준 평균 3.0 이상인 대학생을 선발하며, 행복(생활비)장학금은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 중 전과목 평균 5등급 이내인 고등학생, 4.5 학점 만점 기준 평균 3.0 이상인 대학생을 선발한다.
아울러 장학재단은 3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 대학생을 전년 대비 15명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등급을 가진 대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초․중․고 검정고시에 응시·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각 전형별 세부 사항 및 제출 서류는 서구청 누리집의 장학재단 소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서구청 행복교육과 또는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광주 서구 경열로 33, 서구청 행복교육과)를 통해 가능하다.
(재)광주서구장학재단 관계자는 “경기침체 심화에 따라 생계가 어려운 학생에게 폭넓은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예산을 2배로 확대했다”며 “장학금 지원이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주서구장학재단은 2015년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해까지 서구 지역 청년․청소년 776명에게 총 81억여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