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이어 광주에서도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시민경선을 통해 광주시교육감 후보를 추대한다.
15일 광주교육정책연대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이날부터 2월9일까지 내년 혁신교육감 후보 시민경선 추진위원회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광주교육정책연대에는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광주YMCA,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흥사단 등 1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정책연대는 제안서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교육 혁신이 급속도로 밀려오고 있고, 교육 현장에서도 혁신의 요구가 큰 만큼 뜻 있는 교육감 후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시민경선 방식과 일정은 현재까지 백지상태며 준비모임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정책연대는 시민경선으로 후보를 검증하는 한편 공동의 교육비전과 정책을 만들어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남에서도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가 진행하는 전남도교육감 도민후보 경선에 구신서 전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과 장석웅 전 전교조 전국위원장, 정연국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 3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