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직원·마을활동가·지역주민 등 강진교육공동체 참여
교육지원청-군청, 소통과 연대로 공동협력체제 구축 가속화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과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강진미래교육지구 선언과 함께 미래형 교육자치 구현에 나섰다.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과 강진군은 4월 4일, 강진아트홀 대극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활동가, 지역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강진미래교육지구 선언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여 오래갈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미래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부 공모 협력사업이다.
강진미래교육지구는 ‘돌봄-배움-삶의 이음교육, 미래교육 1번지 강진!’이라는 비전으로, 앎과 삶이 이어지는 민·관·산·학 거버넌스, ‘미래교육 1번지 강진교육공동체’를 구축한다.
미래교육지구 공동주관자인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사말에서 “강진은 육아수당 지급과 학생 해외연수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결단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강진의 아이들이 살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미래교육 1번지라는 선언처럼 평소 강진을 상징하는 다산의 정신에서 미래교육의 방향을 찾고 있다.”며 “강진미래교육지구는 교육만이 나라가 살길이라는 다산의 사상을 담아 여기 계신 교육공동체가 함께 전국 제일의 미래교육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진에 세계적인 학생수련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광식 교육지원과장은 ‘2023. 강진미래교육지구 중점과제’발표에서 강진미래교육지구 교육협력 체계를 소개하며 “지역중심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체제 구축하고, 배움을 확장하는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여 미래교육 1번지 강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병삼 교육장과 강진원 강진군수가 ‘강진미래교육지구 공동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미래교육지구의 다짐과 결의를 선언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학교, 지역민 등 각계 각 층 교육주체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중점과제 선언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병삼 교육장은 “강진미래교육지구로 지역과 함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고, 배움과 삶이 만나는 이음교육을 실천하며, 지역과 교육이 공생하는 미래형 강진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이 희망이 되는 강진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멀리 새길을 걸어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