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우리 모습도 미래의 우리 모습도 하나되어 밝은 미래 통일에 밝은 우리 민족의 미래로 다가서길” (강영근)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한반도에 본격적인 평화의 기운이 싹트고 있는 시기에 청년들이 평화 통일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광역시서구협의회(한태현 협의회장)가 주최하고, 유엔한국학생협회 전남지부, 국제청년평화그룹이 주관한 ‘4.27 남북정상회담 기념 5.12 남북 청년 장관급 모의회담‘이 지난 12일 광주시 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태현 민주평통 광주서구협의회장과 박학민 민주평통 사무처 남부지역과장, 이석우 민주평통 광주지역회의 간사, 민주평통 광주 서구 자문위원, 유엔한국학생협회와 국제청년평화그룹 소속 대학생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통일한반도 정책’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국방부 남북 연합 국방운영, △국토교통부 북한 내 도시개발 및 교통문제, △교육부 통일 대한민국의 분야별 필요교육, △문화체육부 문화 이질감 해소를 위한 콘텐츠 조성, △보건복지부 국민건강 증진 및 공공보건 균형발전, △외교부 주변국과의 무역 및 영토문제 등으로 남북 청년 모의회담이 진행됐다.
치열한 모의 회담 결과 영예의 대상(광주광역시장)에는 제 5테이블인 보건복지부가 차지했다.
지난 4월 지구촌 평화실현 청년 원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연 이번 행사는 미래통일정책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청년들의 역량결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민주평통 광주 서구협의회는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을 수렴하고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도출 및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결집에 이어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청년들의 통일단체인 통일동아리를 발대하고 회원을 모집한다.
한태현 민주평통 광주 서구협의회장은 “미래통일세대의 중요한 역할을 할 청년들이 통일 대한민국의 진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북 청년 장관급 모의회담 등 다양한 통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운기자samnam21@hanmail.net